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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무기한 연장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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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부터"극단 객석과 무대의 어미 가 대구연극사상 최다관객동원에다 최장기공연을 기록하는 새 지평을열고 5일부터 무기한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지난해 대구연극제 여자연기상을 받은 김지은씨(31)의 모노드라마 어미 는 지난해 10월 18일부터 공연을 시작, 지난 7월말까지 8개월동안 1백90회 공연에 1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오태석씨의 작품에다 이강일씨가 연출과 각색을 맡았고 김씨의 탄탄한 연기력이 어우러져 예상을뒤엎고 소극장무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 작품은 수차례 반복관람하는 관객이 많았고 대부분의 관객이 공연이 끝나고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등 진한 감동과 충격을 받는 모습이 공연장에서 쉽게 확인된다.

연출을 맡은 이강일씨는 테크닉이나 기능중심의 연극에서 벗어나 원시적생명성이나 기를 자극하는 귀신스러움 이 관객의 호응을 받는 원인인 것 같다 고 분석했다.

그러나 모노드라마가 갖는 한계와 좁은 무대공간때문에 연기자의 다채로운 움직임이 제약되고 무대장치, 조명, 음향 등의 무대시설이 따르지 못해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어미 는 자식을 앞세운 한 어머니의 한많은 사연과 사랑을 노래, 춤, 몸짓으로 풀어놓은 작품이다.

열일곱살에 혼례도 없이 시집와 나흘만에 남편을 잃고 열여덟에 자식을 낳아 자맥질을 하며 살아가지만 아들역시 결혼을 앞두고 군대에서 죽는다.

골수에 맺힌 한과 사랑으로 어미는 아들의 혼백혼례를 치러주는데 혼백이 가는 길에 대한 진혼과모진 어미의 삶에 대한 살풀이가 내용이다. 문의 256-9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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