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단일공사로는 세계 최대규모인 리비아 대수로 2단계공사를 완공, 세계 30여개국 국가원수급과 장관급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1일(현지시각 8월31일)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리비아 국가지도자 카다피 등 리비아 요인은 물론 추경석(秋敬錫) 건설교통부 장관이 김영삼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국회건설교통위원회의 백남치위원장 및 소속 의원,최원석 회장을 비롯한 동아그룹 고위인사 등 한국에서 1백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1년 8월 준공된 1단계 공사(총연장 1천8백74㎞)에 이어 이번 통수식을 갖는 대수로 2단계공사는 사업비 62억달러 규모의 초대형공사로 리비아 서남부 사막내륙의 지하수를 뽑아 최대 직경 4m의 대형관을 통해 1천㎞ 떨어진 수도 트리폴리 지역까지 하루 2백50만t의 물을 공급하는사업이다.
동아그룹의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컨소시엄을 구성, 시공한 2단계 대수로공사는 지선을 포함한총연장이 1천6백70㎞로 지난 90년 6월 착공한지 74개월만에 완공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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