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입시 學生簿 유명무실

"각대학 반영율 낮춰 當落영향 없어"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생활기록부(학생부) 성적은 당락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유명무실할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대성학원이 최근 주요 대학이 확정,발표한 학생생활기록부 반영방법 을 기초로 작성한 각 대학의 학생부 반영점수 비교표 에 따르면 서울대를 비롯, 각대학의 학생부 반영률이 지난해 내신점수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96학년도 입시에서 내신성적이 가장 좋은 1등급(4백점)과 가장 낮은 15등급(3백30점)의 점수차는 70점이었다.

그러나 97학년도 입시에서는 과목별 석차백분율을 그대로 적용키로 한 서울대의 경우 봉사활동 등 非교과 영역의 성적을 만점이라고 가정했을때 상위 1%%에드는 학생(3백19.4점)과 1백%%에 해당하는 학생(2백60.6점)의 점수차가 58.8점에불과하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이들 대학의 경우 지원자들간 학생부 점수차는더욱 좁혀져 학생부 성적은 실질적으로 거의 변별력을 갖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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