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칠레를 국빈방문중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칠레의 경제개발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며 활발한 투자와 교역을통해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자 한다 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서 이같이말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중심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과 칠
레의 굳건한 파트너십은 두 나라의 발전은 물론 APEC과 남미공동시장
(MERCOSUR) 두 경제권의 공동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6일밤 대통령궁에서 프레이대통령과 단독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확대.심화시키기 위해 한.칠레 특별동반자관계 를 적극 추진키로 하는 한편 한.칠레 민관합동 무역.산업협력위원회 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두나라 통상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이 위원회를 통해정부 고위인사및 민간기업인의 정기적인 교류와 무역.투자.과학기술등 양국간실질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뒤 투자보장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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