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상만사

광주서 전국 욕잔치 개최

○…우리의 풍부한 문화자산인 욕(辱)을 살리자는 이색적인 행사가 오는 12일오후 2시 광주 금호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화제.

광주민학회(회장 박선홍)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욕을 살립시다행사는 욕에 대한 최초의 학술행사인 동시에 전국의 욕을 모두 들어볼 수 있는마당이 될 전망.

시원하게 뱉아냄으로써 삶의 활력소가 되고 답답한 감정의 돌파구가 되는 욕들을 살려냄으로써 생활에 찌든 우리 자신을 개운하게 닦아내고 세상을 명쾌하게하자는 것이 이 행사를 기획한 광주민학회의 취지.

'접대부는 근로자 아니다'

○…유흥음식점 접대부는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대법원판결이 나와 주목.

대법원 민사3부(주심 천경송대법관)는 8일 자신이 일하던 유흥음식점의 승합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숨진 종업원 ㄱ씨(당시 30세.여)의 유족들이 ㅈ생명을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접대부는 근로자가 아니어서 산재보상법 적

용을 받을 수 없으므로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라 며 원고패소판결을 내린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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