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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자민련 TK지원 손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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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渭川특위 共助도 무르익어"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김대중(金大中) 김종필(金鍾泌)총재의 만남이 더이상 큰뉴스거리가 되지않을 정도로 야권공조는 무르익고있다.

DJ는 콘크리트 공조 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그런 야권공조관계가 10일 개회된 정기국회에서 다른 측면에서 주목받고있다. 위천국가공단지정문제등 대구.경북지역의 현안에 대해 국민회의측이 적극 협조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내년대선을 겨냥한 국민회의 첫 TK지원은 자민련이 제안한 4대강수질개선및

위천공단입지특위 설치에 대해 적극지지였다. 국민회의 김총재는 박상천(朴相千)총무에게 4대강수질개선특위 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말라고 지시했다. 국민회의의 TK지원창구는 일단 자민련 이정무(李廷武)총무다.

이총무는 구체적으로 대여(對與)예산투쟁을 같이하겠다 며 자민련이 호남지역예산을 지원하면 국민회의는 자연 우리지역 예산확보에 힘을 보태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회의의 TK예산지원에 기대를 걸고있다. 자민련의 지역출신예결위원이 김종학(金鍾學)의원밖에 없어 당내에서조차 지역예산과 관련한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총무는 예산안은 예결위에서 순조롭게처리되지 않는다 고 전제하고 예산안의 삭감과 증액부분이 예결위에서 합의처리되지 않으면 총무에게 해결의 책임이 넘어온다 며 원내총무가 직간접적으로간여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럴 경우 국민회의 박총무와의 공조는 지역예산확보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결국 내년대선을 겨냥한 DJ와 국민회의측의 재빠른 계산이 부산.경남보다는TK손을 들어주는 측면이 강한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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