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보성설비 ISO 9002규격인증 획득

"지역 설비업체로는 최초"

주택건설회사의 ISO9000시리즈 인증은 이제 흔한 일이다. 그러나 아파트 자재를 납품시공하는 설비업체의 경우 ISO규격을 인증받은 예는 극히 드물다. 그런가운데 건축설비전문업체인 (주)보성설비(대표 강길성.사진)가 지역 설비업체로는 최초로 ISO 9002 규격인증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있다.

설비업은 업무성격상 공정에서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입니다. 조직을 정비화하고 품질향상에 대한 사원들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ISO인증획득을 적극추진하게 됐습니다

이 회사 강길성사장(55)은 고향인 김해를 떠나 대구에 정착한 이후 25년간을줄곧 설비업에만 매달려 이제 연매출액 5백억원(지급자재 매출 포함)의 전국도급순위 7위를 자랑하는 큰 회사로 성장했다.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에 강사장의 생각은 확고하다. 실제로 지난 92년 그는사재 1억6천만원을 털어 대구시 수성구에 화성양로원을 지어 시에 기증했다.현재 이곳에는 오갈데없는 노인 60여명이 살고있는데 강사장은 요즘도 매년 월동비 등을 지원하고있다.

ISO규격인증 획득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 준 사원들에게 감사한다 는 강사장은

성실.완벽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는것 이외의 다른꿈은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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