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농수축협과 우체국이 추석을 겨냥, 농수산물 선물세트의 판촉활동에 나섬에 따라 포항시내 대형백화점들이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30~40%%가량 올려 잡았으나 최근 주요 기업들이 긴축경영에 들어가면서 매출액이 수직강하 추세를 보이는데다 추석특수마저 기대이하로 떨어져 울상을 짓고 있다.
또 농협 축협등이 신토불이를 내걸고 우리농산물과 건어물 선물세트의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상품권 판매시장에까지 뛰어들면서 백화점업계의 위기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특히 이들 농어민 단체들은 그동안 백화점등 전문 유통업체들의 단골이던 대기업등에 우리농산물 애용이 우리 농어민을 살리는 길 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판촉활동을 벌이는데다 시장 군수등각급 기관장들도 지역기업체를 대상으로 지역특산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백화점이 설자리는더욱 좁아지는 추세다.
모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품권을 백화점에서 사가던 농어민 단체들이 올해는 경쟁자로 변해 경영이 힘들어졌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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