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최근 대기업 사원들사이에서 깊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명예퇴직제도를 도입하지않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이같은 움직임은 명예퇴직제를 시행하지 않기로 한 LG그룹의 결정과함께 선경을 제외한 주요 대기업그룹들 사이에서 명퇴제의 확산이 주춤할 것이라는 사실을 반영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삼성그룹의 고위 관계자는 25일 삼성전자가 명예퇴직제를 도입하려 했으나 부작용이 우려되는데다 그룹의 반대로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본무(具本茂) LG그룹 회장은 인원감축과 임원들의 상여급 반납, 일률적인비용절감등은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안된다 며 명예퇴직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을분명히 했다.
현대,대우그룹 등은 명예퇴직제 도입 자체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쌍용의 경우 수년전쌍용양회와 쌍용자동차를 대상으로 명예퇴직제를 도입했으나 우수한 사원이 더 나가는 등 부작용이 커 이번에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라그룹의 경우도 재계의 명예퇴직제도 도입 움직임으로 직원들사이에 동요가 일자 사장단회의를 통해 명퇴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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