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도서관에서 우수다독상 수상"책을 들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고 개운치 않아 독서가 일상의 큰 부분이 됐습니다
23일 대구대봉도서관에서 우수다독자상을 수상한 주부 임혜선씨(39.대구시 수성구 지산동)는 틈만 나면 책을 잡는 독서광이다.
막내 딸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생활의 여유가 생긴 임씨는 5년전부터 도서관에다니기 시작, 사시사철 책사냥에 매달렸다.
임씨의 한달 평균 독서량은 20여권. 수첩에는 그동안 읽은 1천여권의 책목록이빼곡히 적혀있다.
한번 읽은 책을 다시 읽어도 늘 새로운 교훈과 느낌을 받는다 는 임씨는 부
모가 책을 읽어야 자녀들도 독서를 많이 하게 된다 는 지론을 편다.
자녀들도 임씨를 따라 책읽기에 큰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역사소설을 몇번씩되풀이해 읽고 새책을 사달라고 조르기 일쑤다.
얼마전에는 요즘 한창 인기있는 좀머 씨 이야기 와 삼국지 태백산맥 을 읽고 아들.딸과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아이들 공부방은 가족도서관이 됐다.
앞으로는 환경, 노동, 복지 등의 분야로 독서폭을 넓혀 다양한 식견을 갖추겠다 는 임씨는 도서관에서 못다 읽은 책을 싸가지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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