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李東杰특파원] 무장공비침투로 인한 남북한간의 긴장고조, 남중국해의 섬을 둘러싼 일본 중국 대만등 인근 나라들의 대결조짐등으로 극동은 가시적 성과의 경제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고 르몽드지가 1일 보도했다.
르몽드는 중국 일본등 현지특파원발기사에서 특히 북한잠수함의 좌초로 표면에 드러난 기상천외한 북한의 행동으로 유발된 일련의 사태와 중국과 일본등의 영유권분쟁은 극동의 불안이 일과성이 아닌 폭발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북한의 마찰과 관련 중국의 태도가 문제라고 강조한 이신문은 중국은 항상 북한의 파멸을 부채질하는 어떠한 행동도 피해왔다고 말했다.
그 한 예로 북한이 정전협정을 거부했을 때 북한입장에 동조해 지난 94년9월1일 정전위에서 중국측을 철수시킨 점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 중국은 남북한이 긴장국면에 돌입할 경우 이에 개입하지 않고자 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의 반일 민족주의도 극동정세의 다른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이밖에 중국과 일본의 남중국해 섬과 관련한 분쟁 역시 두나라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 문제로 몰아가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이신문은 분석했다.이같은 극동정세의 불안은 동남아 국가들보다 취약한 상태로 여겨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르몽드는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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