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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郡 인사교류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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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차기]의식 他지역 출신 배제"

지방자치 실시 이후 경북도내 시 군간 인사교류가 크게 저조,극심한 인사정체현상을 빚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선 시장 군수들이 선거를 의식해 지역 연고 공무원들의 승진과 전보를 우선시하며 다른지역 출신들을 배제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시.군간 인사운영이 활력이 잃고 이른 바 정실인사의 만연 우려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에 의하면 올 도내 23 시.군간 인사교류는 모두 1백21명으로, 민선 단체장 출범이전인 94년의 5백76명 95년의 6백29명에 비해 20%%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같은 감소현상은 종전 인사교류에서 매년 50여명을 유지하던 시장 군수급인4급이 민선으로 바뀌면서 올해 4명에 지나지않은 점도 있지만 중 하위직인 5급이 94년 2백29명 95년 1백26명서 올해 32명으로, 6급이하는 94년 3백45명 95년3백98명에서 올해85명으로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경북도와 시.군간 인사교류 역시 지난해 2백7명에서 올해는 1백17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경북도는 민선 단체장 이후 시.군간 인사의 지역이기주의가 만연하고 있는 점을 크게 우려해, 연2 회 시 군간 인사교류를 의무화할 계획을 검토중이나 시군의 반발을 의식해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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