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잠수함 침투이후 北반응 일지

▲9.23=인민무력부 대변인 담화, △ 13일 인민군 한 군부대가 훈련용 잠수함을타고 원산항을 출항해 정상적인 훈련을 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강릉해상에서 좌초해 부득이 육지에 오른 것으로 적지대이므로 무장충돌이 있었을것으로 추정됨. 잠수함에는 중무기는 없고 훈련용 저격무기만 있었다 며 △ 잠수함과 생존 군인들과 사망자들을 무조건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 고 주장. (사건발생후 첫반응)

▲9.26=당(黨).정(政).단체 비상연합회의 결정 발표, △남측이 정상적 훈련중 부득이 육지에 오른 북한군인을 학살했으며 훈련사고를 남북대결 격화와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데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 △남한당국에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협박.

▲9.26=판문점 군정위 비서장급 접촉에서 북측 대표 박임수대좌 발언, △남측이상륙한 승무원에 대한 야만적 살인행위를 벌이고 있는데 대해 인민군이 크게분노하고 있다며 미측은 국제법에 따라 잠수함과 인원들을 즉각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 △북측은 응분의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며 피에는 피로 응답하는 것이 북한의 전통이라고 협박.

▲9.27=관영 조선중앙통신사 성명, △ 우리(북한)는 피해자로서 가해자에게 백배 천배 보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어떤 형태의 보복을 가하건 그에 대한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이 지게될 것 이라고 협박.

▲9.28=북한의 대남선전 방송인 민민전 방송 민민전 대변인 성명 발표, △ 남조선 호전분자들은 잠수함.승조원을 무장간첩선.무장공비로 둔갑시켜 무참히 학살한 천인공노할 살육전을 감행했다 며 △ 이승만(李承晩)정권때 6.25 북침전쟁이 일어났던 피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하며 현정권을 시급히 제거해야 한다 고비난선동.

▲9.28=김창국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 유엔총회 발언, △남한측은 이번 사건을정치적 목적에 이용하지 말고 즉각 무조건 송환해야 할 것이라며 반북(反北)소동을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 피해자는 북한이기 때문에 보복할 권한이 있으며금번 학살에 대한 보복은 천백배로 할 것 이라고 강변.

▲9.30=제네바주재 북한대표부 성명, △북한측 군인은 침투와 파괴에 필요한 무기와 장비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살해된 사람들은 선장과 항해사 등 잠수함 승무원들로 누구도 공격하지도 파괴하지도 않았다.

▲10.2=국회의원등 정치권과 재야에 지난 9월27일 발표된 중앙통신 성명 팩스로 송부.

▲10.2=판문점 군정위 비서장 접촉에서 북측대표 박임수 발언을 통해 끝까지투항하지 않을 것이며 남측에 대해 보복할 것이니 미국은 개입하지 말라 만약개입한다면 미국에 대해서도 보복하겠다 고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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