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은행 출입문을 자기집 대문으로 착각,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발로 차 부순 30대가 폭력 혐의로 경찰에 입건.
7일 새벽3시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 대구은행 남일동지점에서 용접공 이모씨(31.경기도 광주)가 왜 문을 열어주지 않느냐 며 잠겨있는 철제 출입문을 부수자비상벨이 작동, 놀란 경비직원과 은행관계자가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씨는 6일 대구 동산병원에 입원한 친구 병문안을 위해 대구에 왔다가 밤12시까지 술을 마신뒤 집에 가겠다며 나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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