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안경테 물류센터 올해말 개점

"역내 제조업체들이 도매점을 만들어 직영하는 형태"

서울에 빼앗긴 안경테 도매유통상권을 되찾기 위해 역내 안경테 제조업체들이 모여 추진중인 대규모 유통상가 전국 안경테 물류센터 가 올해말 문을 연다.

전국 안경테 물류센터 조성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웅)는 5일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 건설중인노원삼우 휴먼플라자 2층 4백50평을 전국 안경테 물류센터로 조성한다고 밝혔다.추진위는 현재 전국안경테 물류센터에 현재 한서광학, 국제광학, 화성광학, 삼원광학 등 대구지역38개 안경제조업체들이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참여 업체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추진위는 물류센터 노원삼우 휴먼플라자의 완공일인 98년8월을 정식 개소시점으로 잡고있지만 이에 앞선 올해말쯤 이곳에 3백평 규모의 임시물류센터를 미리 개장할 것이라 밝혔다.안경테 물류센터는 대구경북이 전국 안경테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집산지이면서도 서울 남대문시장에 빼앗긴 도매상권을 되찾기 위해 추진중인 도매상가다. 역내 제조업체들이 도매점을 만들어 직영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동명의 조합을 결성해 안경 유통질서를 체계화하고, 해외진출 지원 등 국내안경제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추진위는 10억원의 조합기금을 조성할 예정인데 이달중 발기인총회와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중 조합을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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