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1백억달러 상당의 대규모 밀수사건의 전모가 8일 드러나 아르헨티나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밀수 행위로 30억달러 상당의 관세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아르헨티나의 96회계연도 적자의 절반에 해당되는 것이다.
의회는 즉각 조사위원회 구성에 착수했으며 카를로스 메넴대통령은 곧 밀수사건과 관련, 전국에중계되는 방송 연설을 할 예정이다.
언론이 세기의 밀수사건 이라고 지칭하고 있는 이번 밀수사건은 연방 세무관리들이 지난주 대규모 밀수사건을 적발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전모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메넴대통령은 7일 오후 최소한 4백만달러에 상당하는 가전제품, 향수, 의류 등의 밀수품 관세 포탈이 적발됐다고 밝혔으나 수사당국 측근 소식통들은 밀수 규모가 약 1백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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