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객이보는 백화점의 신용도와

"직원들이 고객에게 느끼는 불만"

고객이 보는 백화점의 신용도는, 또 백화점직원들이 고객에게 느끼는 불만은 어떨까. 고객들은백화점에 대해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등에서 강한 불만을 갖고 있는 반면 직원들은 반말하거나가격을 깎아달라고 고집부리는 손님, 상품에 대해 꼬투리를 잡는 손님 등을 기피고객 으로 꼽고 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대구백화점에 접수된 소비자불만사항에 따르면 전체 1백77건중 품질에 대한불만이 54.2%%(1백8건)로 가장 높았으며 접객태도, 상품지식등 서비스나 가격에 대한 불만도26.1%%(55건)나 됐다. 또 품질에 관한 불만사항중 의류가 가장 많은 7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가전(8.7%%), 잡화(7.6%%), 생활용품(6.5%%)등의 순이었다.

동아백화점은 최근 판매 안내직원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기피고객 베스트5 를 발표했다.

직원중 23%%가 가장 싫어하는 고객으로 응 , 그래 등 반말하는 손님 을 꼽았다. 또 응답자의19%%는 세일기간이 아닌데도 깎아달라고 요구하는 고객 을 들었으며 세번째는 판매원보다 상품에 대해 더 많이 아는체하는 손님 (16%%)이라 답했다. 다음으로는 어서오세요 , 뭘 찾으세요 등 판매원이 아무리 인사해도 묵묵부답인 손님 , 진열해둔 상품을 어질러놓거나 지저분하게만드는 손님 순이었다.

이외에도 물건구입후 계절이 바뀐뒤에 버젓이 반품요구하는 손님 , 한꺼번에 여러개 산후 며칠뒤 하나씩 교환하러오는 손님 , 음주후 쇼핑와서 횡설수설하며 물건고르는 손님 , 1천~2천원하는 상품을 CD카드로 이용하는 손님 , 몸은 뚱뚱한데 날씬한 치수를 요구하는 손님 등이 기피고객 으로 지적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