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및 고교에 한국어 교습 바람이 불고 있다.한국어 학과설립을 추진하며 한국어 강좌를 실시하고 있는 뉴욕주의 스토니부룩 주립대학을 비롯 컬럼비아대학, 뉴욕시립대학, 세인트존스대학등은 가을학기를 앞두고 한국어 강좌를 확대하며 학생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인트존스대학은 이번 학기에 기초.고급반의 한국어강좌를 개설하고 이학교학생은 물론 타교생도 수강,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또 뉴욕시 퀸스대학은 한국어 강좌에 그치지 않고 한국문학강좌를 마련, 우리교포2세 학생및 한국을 배우려는 외국학생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브롱스의 레만대학등 한국계 학생이 많이 다니고 있는 대학들도 한국어 강좌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미대학의 한국어 강좌 할성화는 미고교 한국어반 운영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시 고교중 한국어반이 운영되고 있는 학교는 브라이언트, 뉴타운, 플러싱고교등 6개교이며 이들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은 총18개반, 4백6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한국어강좌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을 알려는 외국학생들이 증가한데다 현지 취업등을 위해 우리말을배워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는 우리교포2세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뉴욕한국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미국대학 가운데 한국어과 또는 한국학 연구센터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곳은 지난6월말 현재 70여개 대학에 달한다 고 밝히고 오는 11월 SAT2(학업적성검사)시험부터 한국어가 시험과목으로 정식 채
택되면 한국어반 개설학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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