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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노조 民勞總 가입 추진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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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使 심각한 마찰 예상"

한국통신노동조합의 민주노총 가입은 올해 상반기부터 논의돼왔으나 노조 내부에서 시기상조론 이 만만찮아 지금까지 유보돼왔다. 하지만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 민노총이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계 대표로 참가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민노총의 노개위참가는 정부가 사실상 민노총의 실체를 인정한 것이기때문에 한통노조원들의 분위기도 가입쪽으로 기울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달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조합원의 68.4%%가 민노총 가입에 찬성했다. 서울, 경기, 대구, 부산 지역본부는 80%%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노조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민노총 가입에 대해 조합원들의 내부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키로 한것 이라며 가입은 확정적 이라 밝혔다.

한편 한국통신측은 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대해 법외단체라는 이유로 절대불가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가뜩이나 강성인 노조가 민노총에 가입, 여타 민주노조들과 연대할 경우 당장 내년 임단협부터 힘들어질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번대의원대회를 앞두고 통신공사측은 노조의 대의원 전임인정 및 대회장소 제공요구를 거절했다. 대회일자가 토,일요일이고 장소가 영등포구민회관으로 잡힌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공사측은 이미 노조에 대해 민노총에 가입할 경우 강력대응하겠다 는 입장을밝힌바 있어 앞으로 노사간 심각한 마찰을 피할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는 공사측이 민노총 가입을 문제시하면 노조의 자율권을 침해한 부당노동행위로 간주,고소.고발등 법적투쟁은 물론 물리적 투쟁도 불사한다는 태도다.

어찌됐든 한통노조의 민노총 가입은 노동법개정문제와 함께 하반기 노동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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