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섬유기계구매사절단이 대구 등 국내 관련업체를 방문, 구매의사를 밝히고 있어 대(對)브라질 섬유기계수출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 김대통령의 중남미 순방때 한국-브라질간의 교역량을 현재 29억달러에서 2천년까지 1백억달러로 확대키로 합의했고 브라질정부가 자국섬유산업에 12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해 미개척지역인 브라질이 섬유기계의 신흥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섬유기계협회 초청으로 대구에 온 브라질 구매사절단은 22, 23일 대구지역의 대원기계, 신광기계, 정일엔지니어링, 대건기계, 쌍용중공업 등을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지역업체와 수출상담을 가졌다.
브라질 아메리카나시(市)섬유산업조합 회장(SINDITEC)을 비롯, 섬유관련업체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된 구매사절단은 지역업체를 둘러보고 레피어직기,염색기, 정경기 등의 구매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구매사절단 조에젤 스파그놀 단장은 일본, 이탈리아 등의 기계를 수입했었는데 한국의 기계를 보니 품질도 우수하고 종류도 다양해 호감이 간다 며 구매의사를 밝혔다.
지역섬유기계업체들은 이에따라 구매사절단이 국내방문을 끝내고 브라질로 돌아간뒤 현지 무역사무소를 통해 구체적인 수출계약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매사절단은 24, 25일 구미, 부산지역의 섬유기계업체와 제직업체 등을 시찰한뒤 27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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