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사3과는 26일 일본 지하철을 무대로 6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조성기(趙聖基.34.무직.경기 안산시)씨등 일본원정 소매치기단 일당 3명에 대해 절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 93년 7월 소매치기단을 결성,최근까지 30여차례에 걸쳐 일본에 드나들며 도쿄 신주쿠(新宿區) 전철역을 무대로 주로 여자 승객들을 상대로 돈과 귀금속 등 6억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조씨 등은 일본당국으로부터 불법체류혐의로 강제송환돼 정상출국이 어렵게 되자 훔친 주민등록증을 이용,남의 명의로 여권을 발급받아 지난 25일 다시 일본으로 나가려다 김포공항에서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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