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田東珪특파원] 중국중앙당국은 복건성위(福建省委)서기인 챠칭린(賈慶林)을 북경시장에 임명하고 북경시장인 리치앤(李其炎)은 국무원노동부상무부부장겸 당조(黨組)서기에 임명할 것이라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명보(明報)가 곧 출간될 아주 주간(亞洲 週刊) 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시장에 대한 인사안은 중국6중전회이후 정치국에서 결정된 것으로 북경당국이 내년 중국15대 전인대에서 고위급인사배치에 착수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시장은 진희동(陳希同), 왕관삼(王寬森)사건이후 시장에 임명됐으나 경제문제에 한계를 드러낸 것이 이번 교체의 원인이 됐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賈가 북경시장에 임명되는 것은 과도적인 안배로 15대전인대를 전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하고 있으며, 그는 북경시위서기와 때가 되면 중국중앙정치국에 들어갈 가능성도 크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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