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U턴구간 [위반]부추겨

"범어네거리~남부정류장"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와 남부정류장을 잇는 대동로에 설치된 U턴 구간중 일부가 차량 대기차선이 지나치게 짧아 운전자들의 불법U턴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에는 구청과 경찰서, 호텔등 교통유발 시설들이 밀집해 있으나 불합리한 U턴구조로인한 교통 혼잡까지 빚어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수성구청 앞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양방향으로 설치돼있는 U턴 구간의 경우 중앙분리대 사이에 있는 U턴구간의 길이가 고작 4m. 이때문에 한두대의 차량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들은 1차선쪽에 길게 늘어설 수밖에 없어 차량혼잡은 물론 뒤따르던 차가 U턴대기 차량과의 접촉사고가 잦다.또 뒤편에 대기하고 있던 차량들 중 상당수가 U턴구간이 아닌 중앙분리대 사이로 경찰의 눈치를봐가며 불법 U턴을 계속하고 있다.

수성경찰서 앞에서 범어네거리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설치된 U턴구간도 U턴 차량에 비해대기차선이 지나치게 짧다.

김영태씨(41.수성구 범어2동)는 항상 U턴차량이 10여대씩 길게 늘어서 있어 경찰이 불법U턴을유도하고 있다는 의심까지 든다 면서 중앙분리대를 줄여 U턴공간을 늘릴 것 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