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을 통해 강릉해안에 침투했다가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씨(25)는 29일합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침투용잠수함을 별도로 건조하고 있으며 이번침투
에 정찰국 해상처장이 동행한 것으로 보아 침투목적이 전쟁준비에 있는 것으로생각한다 고 밝혔다.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씨는 북한이 90년부터 침투용 잠수
함을 별도로 건조해 정찰국 22전대에 4척을 실전배치했으며 올해초부터 함남
신포에 있는 봉대보이라공장 에서 1천t급 잠수함(정원 80명)을 건조하고있다고말했다.
이씨는 또 인민무력부 정찰국에서 운영하는 해상침투 기지는 동해안의 함남낙원에 제3기지와 22전대가 있고 서해안의 신포에 제2기지가 있으며 평남 평원에 있는 제1기지는 육상조로 운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가 소속된 22전대는 남측 군사기지 정찰 및 파괴,후방교란,요인납치,살해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침투 하루전인 지난달 13일 잠수함 승조원 전원과 해상처장 光냅軾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찰국장앞에서 충성을 맹세하는 서약서를제출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지난 13일 휴전선을 넘어 귀순한 곽경일씨(25)는 이씨와의 합동 기자회견에서 최근 김정일이 빈번하게 군부대를 방문하고 있는데 이는 군에 대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곽씨는 또 잠수함 침투와 관련 지난달 25일쯤 북한에서 우리 잠수함 1척이 강릉앞바다에서 폭탄을 맞았는지 깨졌다 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곽씨는 특히 지난 6,7일에는 최근 어떤 정황이 발생해 아군 3명이 우리 중대방향으로 들어올 수 있으니 쏘지 말고 정확히 확인하고 안전하게 들여 보내라는 교육을 받았다 고 말해 미검거된 무장공비의 북한 귀환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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