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세기통신 디지털 017이동전화 서비스

"대구시전역·경북 6개시등 대상"

제2이동통신 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이 30일 대구시 전역과 김천 구미 경산 김천경주포항등 경북 6개 시지역과 광주 전남지역에서 디지털017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한국이동통신이 독점하던 대구경북지역 이동전화시장이 경쟁체제로바뀌게 됐다.

신세기통신은 29일 대구 22개소 경북 27개소 등 모두 49개소의 이동전화기지국을 설치하고 80개의 대리점 선정작업을 완료, 30일부터 지역 예약가입자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지난7월 대구시동구신천동에 대구시사 사옥을 건립, 3개월간에 걸쳐 기지국 설치작업을 해왔으며 지난 1일부터 시스템 안전화를 위한 통화시험을 해왔다.

신세기통신의 디지털 017의 요금은 월기본료 2만2천원으로 한국이동통신의 011이동전화와 같지만 10초당 통화료가 24원으로 한국이통통신 32원보다 25%% 싸다.

그러나 디지털 기지국수가 한국이동통신(대구45개, 경북31개)의 60%%수준에 불과, 대구시내 20여곳이 음영구역(No Service)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아직까지 전국적인 통화망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4월1일 서울및 수도권지역에서 디지털017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신세기통신의 가입자수는 26일 현재 8만1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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