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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상 최고치 불법이민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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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차임스지 INS통계 인용, 보도"

[로스앤젤레스] 불법 이민에 대한 미국정부의 단속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경하게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미이민귀화국(INS)은 지난 9월말로 끝난 96회계연도중 모두 6만7천명의 불법이민을 추방, 사상 최고기록을 세웠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28일 INS 통계를 인용, 보도했다.

이는 지난 해에 추방된 5만2백명에 비해 34%%가 늘어난 것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만도 지난 해에 비해 50%%가 많은 약 3만명이 추방됐다.

또 추방된 6만7천명 가운데 3만7천명은 범죄자이고 나머지는 비자 시한이 만료된 사람 등인데, 자발적으로 귀국한 사람이나 불법입국중 국경에서 붙잡혀 재판을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된 사람 등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같이 추방자 수가 늘어난 것은 클린턴 대통령 취임 이후INS예산이 늘어난데다 당국이 추방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4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재소자 재판프로그램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이민자들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동안 재판을 받아 교도소를 나서는 즉시 귀국하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해부터 샌디에이고에서 시작된 출입국장 심사제도에 따르면 입국이 거부된 이민들에 대한 기록보존이 강화돼 이들이 허위서류를 이용해 미국에입국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3년동안 미국에서는 약16만명의 불법이민이 추방됐으며 이 기간중 캘리포니아에서는 3만8천명의 범죄자를 비롯한 약6만5천명이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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