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1일부터 재개된 대구행 고속버스의 서대구 터미널 경유에 대해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산하 서울고속버스 지부가 반발, 26일 동대구터미널에 고속버스대구진출입노선 개선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한)를 결성하고 11월 3일부터 서대구경유를 거부한다는 방침을 세워 파문이 예상된다.
백승홍의원(대구 서갑)에 따르면 대책위는 28일 건설교통부와 국회 건교위, 자신앞으로 공문을 보내 대구시내 교통체증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저하를 이유로 동대구 서대구터미널의 독립운영과 구(舊)서대구IC의 재개통등 요구조건이 수락되지않을 경우 다음달 3일부터 서대구터미널을 경유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는 것이다.
건설교통부는 백의원의 대책수립 요구에 대해 대책위의 이같은 일방적 결정은무효임을 재확인하고 고속버스의 서대구터미널경유는 계속될것이라 못을 박고있으나 대책위는 단체행동등 실력행사로 맞서겠다 는 완강한 입장이다.
대구시는 이에대해 고속버스 노조의 일방적 결정으로 인한 경유거부는 자동차운수사업법상의 노선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버스 1대당 범칙금 3백만원 부과와 형사입건등 강경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구 서대구IC의 재개통은 붕괴위험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나 서대구터미널의 독립운영은 별 문제가 없다 며 버스업체에서 요청해올경우 독립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 시민들에 피해없이 해결할수있을것 이라 말했다.
한편 현재 서대구터미널을 경유하는 고속버스는 서울~대구간 1백7대를 포함, 하루 2백7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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