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톰 레이먼(37)이 올시즌 미 PGA투어를 결산하는 96투어챔피언십(총상금 3백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레이먼은 올시즌 최다 상금과 최저타수(바든트로피), 올해의 미국 PGA선수상 등 3개부문을 석권하는 선수가 됐다.
레이먼은 비 때문에 하루 연기돼 29일 서던힐스CC(파 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쳤지만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백68타(66-67-64-71)를 마크, 2백74타를 기록한 브래드 팩슨(68-72-66-68)을 6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레이먼의 12언더파는 94년 우승자 닉 프라이스가 수립한 대회 최소타 기록을 1타 줄인 것이다.올해 22개대회에 출전,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2승을 거둔 레이먼은 13개 대회에서 10위권 이내에 들었으며 20위권을 벗어난 것은 3개대회에 불과했다.
시즌 4승 및 상금 1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필 미켈슨과 PGA선수권대회를 포함해 3승을 거둔 마크 브룩스는 중하위권으로 추락, 선수들이 투표로 뽑는 올해의 선수상 에 마지막 희망만을 남겼다.
스티브 스트리커는 2백75타로 3위가 됐고 케니 페리가 2백77타, 프레드 커플스가 2백78타로 각각4, 5위에 랭크됐다.
한편 부친의 갑작스런 입원으로 2, 3라운드에서 저조했던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는 이날 68타를 치며 합계 2백88타로 코리 페이빈과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김건희 특검법'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통과…14일 본회의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