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공간활용을 위해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A동앞 중도매인들의 잔품처리장인 가건물을 철거하려하자 중도매인들이 잔품처리공간 확보를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대구시는 30일 경매차량 진입로및 주차장을 만들기위해 A동앞 1백여 가건물 철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중도매인들은 이날 도매시장관리사무소를 찾아가 배추 무 등 잔품처리공간 확보부터 요구하며 강력 항의했다.
중도매인들은 지금까지 경매장내에 잔품처리공간이 없어 중도매인들이 경매장 밖에 임시건물을지어 잔품을 보관하거나 팔아왔다 며 대구시가 잔품처리공간 확보는 제쳐두고 일방적으로 철거를 강행하고 있다 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대해 대구시는 가건물철거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B동 개장이 몇달째 지연되고 있다. 일단 철거를 한 다음 경매장내에 잔품처리공간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도매인은 대구시가 철거를 강행할 경우 경매를 전면거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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