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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회장 선거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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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예상자 [흠집]투서 나돌아"

5개월여나 남은 내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벌써부터 과열조짐을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정 출마예상자에 대한 비리 투서가 나돌아 검찰이 내사에 나서는가 하면 일부 인사는 특정인이출마해 상의회장이 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내뱉고 있어 경제계의 갈등의 골이 커지고 있다.

최근 채병하 현 대구상의회장이 대구지검에 내사를 받은것과 관련, 지역 경제계에서는 채씨에게흠집을 내기 위해 누군가가 투서를 한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고있다.

경제계에서는 이번 투서사건이 내년 상의회장 선거와 어떤 형태로든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제보가 무역센터 설계당선작 변경파문과 염색기술연구소 공사 입찰가 유출의혹 등 이미 1~2년전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을 재탕한 것이어서 그 신빙성은 더해가고 있다.

섬유업계에서는 몇몇인사들의 회장 선거 출마가 유력시되면서 감정싸움 및 분열조짐마저 보이고있다. 섬유업계는 이미 출마예상자를 중심으로 조합이사장들간에 편이 갈려 양분된 상태다. 한 인사는 다른 업계 인사가 회장선거에 나오면 출마를 포기할 용의가 있지만 섬유업계의 모 인사가나오면 반드시 출마하겠다 고 밝힐 정도.

자천타천으로 차기 상의회장감으로 거론되는 인사들마저도 이같은 혼탁양상 때문에 진흙탕 싸움에 빠지기 싫다 며 출마할 엄두를 아예 내지 못하고있다.

경제계 한 인사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경제계대표를 뽑는다는 대의는 오간데 없고감정싸움으로 대구상의 회장 선거가 변질되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다 고 말했다. 〈金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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