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업정책자금 지역특성 무시

"벼이외 작물 논재배땐 지원 중단"

[상주] 내년부터 논에 벼이외 타작물을 재배하면 농어촌구조 개선사업의 정책자금 지원이 끊겨농민들의 세찬 반발을 사고있다.

농업관련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지금까지 논에 타 작물재배및 축사등 시설물 설치시에도 지원해오던 정책자금을 내년부터는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벼농사보다 지역특성에 맞는 대체 작물을 재배해 소득을 높여온 농민들의 경우 지금와서 갑자기 논에 벼를 재배치 않으면 정책자금을 지원치 않겠다는 발상은 잘못됐다 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산간지역 논 경작 농민들은 미질이 떨어지고 단보당 생산량도 낮기때문에 쌀 농사는 경쟁력이 타작물보다 낮다고 주장, 이같은 조치는 지역특성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비난하고있다.따라서 경북도내 농민들은 정부가 일률적으로 정책을 시행할 것이 아니고 자치단체장의 판단에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고소득의 타 작물 논재배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의 길을 요구하고있다.농어촌구조 개선사업으로 지원되는 정책자금은 축산구조 개선.임업구조개선.시설 현대화.생산기반등 12종류에 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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