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산업은행)와 김재식(LG정유)이 제51회 전한국 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전날 국내 간판스타 이형택(건국대)을 꺾었던 실업 2년생 박승규는 3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김남훈(상무)을 3대2(0-6 6-2 6-3 6-7 6-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최대파란을 일으켰다.
김재식은 공태희(산업은행)를 3대0(6-2 6-1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한편 여자단식 8강전에서는 최영자(농협중앙회), 유경숙(포스틸), 김이숙(국민은행)이 각각 승리하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전적
▲남자단식 준결승
김재식3-0 공태희
(LG정유) (산업은행)
박승규3-2 김남훈
(산업은행) (상무)
▲여자단식 준준결승
최영자 2-1 박현정
(농협중앙회) (명지대)
유경숙 2-0 두은경
(포스틸) (조흥은행)
김이숙 2-0 김혜진
(국민은행) (한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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