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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르완다 치열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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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동부 고마시에서"

[고마.파리.新華] 자이르 정부군과 르완다 정부군이 자이르 동부 고마시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외국취재진들이 2일 전했다.

취재진들은 이날 시중심부에서 자이르 정부군과 르완다 정부군 복장을 한 병사들이 박격포와 로켓포 등을 동원해 상대방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이르 정부군이 수세에 몰려있으며 일부는 퇴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고마시에 남아있던 국제구호단체 요원 1백8명과 외국취재진 중 11명이 전투를 피해 고마시로부터 철수, 이날 르완다의 기세니 마을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구호요원들이 떠난 고마시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구호단체의 창고와 상점 등에 난입, 약탈행위에나서는 등 극도의 혼란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이와 관련, 일부 유럽국가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자이르동부지역 난민 구호작업 재개를 위한 제한적인 군사개입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프랑스의 일간 르몽드지를 인용, 이날 보도했다.

르몽드는 브뤼셀의 유럽연합(EU) 관리들이 현재 중단상태에 있는 난민 구호작업재개를 위한 제한적인 군사개입 가능성에 대해 숙고하고 있다면서 군사개입이 결정될 경우 프랑스와 벨기에, 남아공을 주축으로 일부 아프리카 국가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자이르 수도 킨샤샤에서는 1만여명의 학생들이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며가두행진을 하고 일부 학생들은 부룬디 대사관 관저에 방화하는등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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