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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가르치니 따르고 입으로 가르치니 반항하네"청학동서당 이정석씨가 학동을 가르치는 훈장이자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경쟁지향의 교육현실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자녀로 자라게 하는 청학동식 교육을 전해준다.

지리산 청학동의 자연친화적이고 효.이웃사랑 등 우리의 전통덕목을 강조하는 청학동식 교육이시대에 뒤떨어진 구시대적 교육이 아니라 경쟁과 변화의 시대에 흔들림없는 교육원칙이 되고 있음을 증명해주고 있다.

이인로의 파한집에 평화와 사랑이 가득한 이상향으로 비친 청학동의 자녀교육을 맡고있는 이훈장은 기업체, 대학, 사회단체, 해외교민에 대한 특강을 통해 체험한 현대와 전통덕목의 조화로운 교육관을 잔잔한 목소리로 말하고 있다.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다운 사람으로 키우는 교육, 재능과 소질을 살려주어 사회에서 제구실을하며 살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교육, 창조적이고 미래의 길로 나아가는 자녀교육법을 설득력있게 제시하고 있다.

〈가리온, 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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