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고령 상원의원인 스트롬 서몬드 의원(93.공화당.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이 8선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엘리엇 클로스 민주당 후보를 여유있게 물리친 그는6년 임기가 끝나는 2002년이면 1백세가 된다.
지난 54년 처음으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그는 내년 5월이면 지난 69년 사망한 칼 하이든 민주당 의원이 세운 42년 최장기 상원의원 역임 기록도 깨게 된다.
서몬드 의원의 당선은 노년에 떨어지면 치명적인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는 주민들의 동정론이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사실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주민들은 그가 고령이기 때문에 정계에서 은퇴해야 하지만 출마할 경우 표를 선사 하겠다는 견해를 보였었다.
흑인참정권을 부여하는 시민권 법안에 강력히 반대해온 그는 지난 64년 이 법안의 추진을 막기위해 24시간 18분동안이나 의사진행발언을 해 최장 논스톱 발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