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1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구개최와 섬유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98년 대구국제섬유엑스포 개최 그리고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대구의 산업구조 개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대구경제회생을 위한 대책(안)의 대강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낙동강의 수질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91년 페놀사건 이후 정부가 수립한 낙동강종합수질개선 대책에 대한 가시적 실천과 더불어 우수·오폐수·하수를 분리 처리할 수 있는 하수관거 공사의 시행 그리고 2001년까지 대형 하수종말처리장 5개를 신설, 2급수를 유지하도록 하는대책도 준비중이다.
그러나 국토개발연구원 일각에서는 전국적으로 공단의 미분양사태가 속출되고 있는 현실과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몇 개의 지방공단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공단 입지수요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림부는 대체농지 조성이 안될 경우 식량안보 단지조성으로 인한 농업진흥지역 1백26만평에 대한 해제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정부와 여당의 당정협의 과정에서 위천단지의 조성규모와 관련, 논란이 예상된다.
이진무대구시 정무부시장은 7일 이와 관련 현실적으로 대구광역시의 시역내에 1백26만평이라는대체농지를 조성할 수 없고 경북지역에도 비공식적으로 알아본 결과 이미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돼있어 대체농지 확보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 라며 대도시 지역내에 대체농지를 확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단지지정을 반대하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다 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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