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은 고급유흥업소를 비롯, 고가소비재를 취급하는 과소비 조장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인다.
국세청은 국내 경기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과소비현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판단, 과소비를 조장하는 고가소비재 취급업소와 고급유흥업소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이달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세무조사는 사업장 규모나 시설에 비추어 신용카드 매출비율이 낮거나 신용카드 변칙거래 혐의가 있는 지역의 10여개 고급유흥업소에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일선세무서는 이에따라 여성의류와 골프용품 시계등 고가소비재 취급업소중 동일업종의 전국 평균 과표신장률과 세금계산서 수수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불성실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이기간동안 50명의 조사인원을 투입, 세금계산서추적등 정밀조사를 실시해 세금탈루 사실이 있는 사업자에 대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등을 추징할 방침이다.또 일정금액 이상의 부실자료 발생자와 불법신용카드 사용자, 상습적인 무자료거래자에 대해서는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국세청관계자는 이번 조사 대상 업체에 대해서는 전산으로 사후관리 할 뿐아니라 일정기간단위로 입회조사등 정기확인점검을 실시하는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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