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문예회관"한국근대미술의 형성및 발전의 요람지인 대구미술에 관한 제4회 전국학술대회가 8일 오후2시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국근대미술사학회(회장 윤범모)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대구미술의 재조명 을 주제로 계명대 이중희 교수가 대구추상화의 흐름과 위상 에 대해, 경원대 윤범모 교수가 향토회와 대구화단 , 김희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이 이인성 회화의 사적 재평가 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이중희 교수는 발표를 통해 자연주의 경향이 압도적 강세를 보이던 대구화단에 추상회화의 기운이 감지된 것은 1955년 창립된 대구미술가협회 때부터 라며 대구화단에서의 비자연주의적 경향의 시작은 서양화가 정점식씨로부터 찾아야 할 것 이라 주장했다.
이교수는 그 근거로 정씨의 미발간 원고를 인용, 정씨의 작품들이 지닌 강한 동양적 정신세계의화풍이 부정형의 추상표현주의와 상통하고 있음을 들었다.
이교수는 또 주경(朱慶.1905 ~1979)의 경우 1923년의 파란 , 1930년의 생존 등 몇 작품을 통해추상화적 요소를 찾아볼 수 있으나 나머지 대다수 작품이 자연주의적 경향의 묘사로 이뤄져있고그가 지속적으로 추상회화의 이념을 추구하지 않아 사실상 추상화가로 간주하기엔 무리가 있다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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