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하철 1호선 노선 위 인도를 복구하면서 도시미관을 이유로 값비싼 화강석이나 점토벽돌을 블록으로 사용할 방침이어서 지역 블록업계의 반발을 사고있다.
최근 대구시는 지하철 1호선 월배~안심 구간(왕복 52㎞) 인도를 복구하는데 정부규격(KS) 제품인인트로킹 블록을 3분의 1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값비싼 화강석 및 점토벽돌 사용을 추진중이다.이와관련 대구경북시멘트가공협동조합(이사장 석낙중)은 재료비와 시공비가 비싸고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화강석 및 점토블록을 까는 것은 예산낭비 라고 지적했다. 조합측은 또 예산절감은 물론 대구지역 블록업계 보호 차원에서 대구시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인트로킹 블록을 사용해 줄 것 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고려해 도심 지역 인도는 화강석과 점토블록을, 변두리지역은 인트로킹블록을 깐다는 것이 시의 방침 이라며 인트로킹 블록만 깔자는 것은 업자들이자신의 이권만 생각하는 처사 라 일축했다.
지하철 1호선 구간에 인도블록을 복구할 경우 인트로킹블록은 재료비로 40억원정도가 소요되는반면 화강석과 점토블록은 이보다 비싼 2백40억원, 80억원씩의 재료비가 소요되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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