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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골프팀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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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정상 차지"

한국 낭자군이 제17회 세계여자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사상처음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한국은 10일 강한 태풍속에 필리핀 마닐라 세인트엘레나CC(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한희원(서문여고)이 74타, 김경숙(경희대)이 78타를 치며 합계 6오버파 4백38타를 마크, 이탈리아(4백40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국가는 통산 12차례 우승한 미국과 스웨덴에 이어 한국이 3번째이다.3명이 출전, 매 라운드에서 2명의 스코어를 합계해 순위를 매기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1, 2라운드에서 강수연(경희대)이, 1, 3라운드에서 김경숙이, 2, 3라운드에서 한희원이 각각 선전함으로써 초유의 경사를 맞았다.

한국은 2년전 파리대회에서 박세리와 김미현, 권오연이 출전해 단체전 2위, 개인 3위(박세리)에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켈리 쿠헨과 켈리 부스 등을 출전시키며 우승을 장담했던 미국은 4백44타로 3위에 그쳤고 스페인과 영국이 4백45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편 필리핀의 라모스 대통령은 한국팀에 에스프리토 산토 트로피 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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