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96∼97시즌

"휴스턴 로케츠, 시카고 불스 나란히 6연승"

서부 의 휴스턴 로케츠와 동부 의 시카고 불스가 나란히 6연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2년만에 NBA 정상 탈환을 노리는 휴스턴은 10일(한국시간)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팀기둥 하킴 올라주원(38점.9리바운드)이 4쿼터에서 17점을 쏟아붓는 막판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91대 85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이로써 96-97시즌 개막후 6연승을 거둬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1위로 초반 순항을계속했다.

62 대 65로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휴스턴은 클라이드 드렉슬러와 마리오 엘리(이상 13점)의 슛호조와 매트 불러드의 3점포로 7분만에 75 대 74로 전세를 뒤집은 뒤 올라주원의 연속 12득점으로 종료 3분전 87 대 81로 달아나 승부를 가름했다.

찰스 바클리는 이날 극도의 슛난조(8점)를 보였으나 리바운드 18개를 잡아내 팀승리를 한 몫 거들었다.

NBA 2연패에 도전하는 시카고도 주전들의 슛난조로 힘든 경기를 펼쳤으나 마이클 조던(27점)의분전으로 3쿼터부터 대세를 장악한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104 대 92로 이겼다.시카고는 이날 비록 졸전을 벌였으나 시즌 개막과 동시에 6연승을 마크, 지난해세운 팀의 개막후연승기록(5승)을 깨트렸다.

한편 스코티 피펜은 이날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1개를 각각 기록했으나 9득점에 그쳐 아깝게트리플 더블 이 좌절됐다.

이밖에 제리 스택하우스(36점)가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피닉스 선즈를 112 대 95로대파했고 마이애미 히트는 댈라스 매버릭스를 91 대 84로 꺾고 4승1패로뉴욕 닉스와 대서양지구공동 1위를 마크했다.

◇9일(현지시간) 전적

필라델피아 112-95 피닉스

밀워키 100-98 살럿

인디애나 103-100 워싱턴

마이애미 91-84 댈라스

휴스턴 91-85 유타

새크라 103-102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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