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함북 백무고원의 대규모 아편농장 등 10여개 아편농장에서 생산된 아편을 수출해 당자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각 도.시.군마다 아편작업반을 운영하는 등 마약밀수를 통한 외화벌이에 급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에서 귀순한 허창걸(47) 금순(17) 부녀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건설사업을 위해 조직된 속도전돌격대가 90년이후 군사훈련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전쟁준비가강화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허씨는 북한의 아편수출과 관련, 북한 각지에서 생산된 아편이 함북 청진의 나남제약공장 에서아트로핀, 카페인 등으로 가공돼 백도라지 상표를 달아 수출되고 있다 고 말했다.속도전돌격대 11여단 부업지책임자 출신의 허씨는 특히 지난93년 김정일이 유사시 속도전 청년돌격대의 여단을 정규군에 편입시켜 별도작전을 수행토록 하라 고 지시하는 등 군조직화되고 있으나 돌격대에 의한 대민피해가 극심해 주민들이 도적대 로 부르는 등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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