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부동산 매매 관련 세금 수입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내년 일반회계 수입을 올해보다3천여억원 늘려 잡아 작년보다 24%%쯤 팽창된 예산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도로사업, U대회-월드컵대회 대비 체육시설 건설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대구시는 11일 1조5천4백75억원 규모의 내년 일반회계 및 1조1천5백43억원 규모의 8개 특별회계당초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순수 집행 규모로 보면 이는 합계 2조3백억원 규모에해당한다.
대구시는 세금이 7백88억원 더 걷힐 것으로 기대하고, 재산 매각대금 수입이 9백억원(38.4%%), 중앙정부 지원이 2백48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외에, 은행빚을 1천6백25억원 내기로 해일반회계 수입을 올해 당초예산 때 보다 2천9백85억원 늘려 잡았다.
총 1조5천4백75억원 규모의 일반회계 수입 중에선 4천8백억원 가량을 구군청 및 교육청 의무적이양, 빚갚기, 인건비 등 경직성 비용으로 쓰고, 남은 1조6백70억원 가량을 도로.지하철.체육시설.경제기반시설.경제진흥.환경시설.문화사업.복지지원 등에 투자키로 했다. 또 이들 사업에는 개발업체 부담금, 별도의 국고보조금, 공채 매출금 등도 투자돼 실제 총 투자액은 1조5천8백억원 가량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대구시는 내년에 은행빚을 작년 보다 1천22억원이나 증가한 1천6백25억원을 낼 예정이고, 공채판매액도 2천억원(지하철공채 1천6백억원, 지역개발공채 4백억원)에 달하는 등 새로 3천6백25억원의 빚을 낼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말 기준 빚이 1조2천억원대에 달해 내년 중에도 2천6백9억원을 갚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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