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선즈가 9연패 수렁에 빠졌다.파워 포워드 찰스 바클리가 휴스턴으로 이적하고 주전들이 대거 부상, 전력에 구멍이 뚫린 피닉스는 18일 LA 레이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슛 난조에다 수비불안까지 겹쳐 88대102로 크게 패했다.
피닉스는 9게임에서 연패, 85-86시즌당시 시즌개막이후 팀 최다연패기록에 타이를 이루는 한편서부컨퍼런스 14개팀 가운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16점.13리바운드)이 가벼운 발목부상으로 자주 벤치로 물러나앉았지만 에디 존스가 18득점에 8리바운드, 올해 18세의 루키 코브 브라이언트가 자신의 시즌 최다득점 16점을 각각 기록해 공격에 한 발 앞섰다.
한편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허쉬 호킨스가 4쿼터에서 8점을 올리는막판 분전에 힘입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91대81로 완파하고 7연승(8승2패)을 내달았다.시애틀은 LA 레이커스(7승3패)를 1게임차로 제치고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같은 지구내 밴쿠버는 1승9패, 승률 1할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6승5패)는 아비다스 사보니스(18점)의 활약으로 레지 밀러(30점)가 분전한 인디애나 페이서스(2승6패)를 88대83으로 힘겹게 물리쳤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3승6패)는 샌안토니오 스퍼스(2승7패)를 102대92로 완파했다.
▲18일 전적
포틀랜드 88-83 인디애나
골든스테이트 102-92 샌안토니오
LA 레이커스 102-88 피닉스
LA 클리퍼스 102-94 밀워키
시애틀 91-81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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