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북방한계선 남쪽 서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1t급 북한 고기잡이배에 타고있던 정광선씨(20)를 구조해 23일 새벽 5시께 인천 해경전용부두로 호송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이에 따라 안기부와 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심조를 구성해 이 북한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당초 우리측의 구조를 완강히 거부하던 정씨가 지난 22일 밤 9시 30분께 심경의 변화를일으켜 이날 0시10분께 경비정에 옮겨 태운뒤 호송했다.
북한 고기잡이 배는 지난 22일 낮 12시 15분께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방 21.5마일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하다 초계중이던 해경경비정에 발견됐으나 이 배에 타고 있던 북한인이 해경측의 구조를 받아들이지 않고 접근할 경우 자살하겠다고 협박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해경은 기관고장을 일으킨 이 배를 경비정으로 예인, 이날 정오께 해경전용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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