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얼굴있는 농산물로 통할 만큼 널리 알려진 성주 참외'의 명성지키기에 지자체인 성주군과 농협이 발벗고 나섰다.
이는 지금까지 시장유통구조가 현대화되지 못하고 해외 수출시장의 판로개척 미비로 WTO체제가본격화될 경우 장기적인 농업 소득원으로서의 전망이 밝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성주군과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는 최근 지역 최고의 특산물로 금싸라기 취급을 받는참외를 특화품목화하기위해 공조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타지역 생산품에 비해 당도.맛 등 품질면에서 단연 비교우위를 갖는다는 점을 알리는가 하면 규격화, 고유상표 개발을 통한 브랜드화, 해외수출시장 다변화등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군의 경우 우선 내년도에 규격출하 사업으로 5억5천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해 일본.홍콩.괌등에 국한된 수출국을 유럽등지로 다변화하고 수출물량을 2배이상 확대한다는 것.또 지난해 4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설치된 농산물 유통특작 부서를 최대한 활용하고 이에 마련된유통.원예.특작 분야를 전문화시켜 보다 실질적인 참외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농협은 참외 생산에 필요한 비닐.농약등 자재의 계통 구매율을 높이고 여기에다 전문농업 지원자금을 올해 1백80억원에서 내년에는 2백억원으로 대폭 늘려 저리융자로 지원키로 했다.이밖에도 농협은 8개지역의 산지직접 경매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6~7단계의 유통과정을 2~3단계로축소시켜 연간 30억원의 유통마진 비용을 절감, 농민들의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성주.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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