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동대구역에서 목격한 일이다. 열차에서 내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한 아주머니가 몸의 균형을 잃고 버둥대다 뒤로 넘어졌다.
에스컬레이터는 계속 가동중이었고 그 아주머니는 정신을 잃은채 거꾸로 누워 있었다. 밤 10시를넘은 시간이었지만 휴일이라 사람도 많았고 대개가 젊은 사람들이었으나 누구도 그분을 도와주려하지 않았다. 나 역시 불편한 몸이라 도와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할아버지 한분이 자신도제대로 주체하지 못하면서 그 아주머니를 일으키려고 할 따름이었다.
한참후 역무원들이 달려와 아주머니를 병원으로 싣고 갔지만 마음이 씁쓸했다.'당신도 구경당할 수 있습니다'라는 TV광고문구가 떠올랐다. 모든 상황이 내게도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 사랑을 나누고 포용하며 살아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곽미화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댓글 많은 뉴스
한일시멘트 대구공장 정리 과정서 레미콘 기사 14명 해고…농성 이어져
유가 급등에 원전 모멘텀까지…건설·유틸리티株, 반사 수혜 기대감↑
놀유니버스, 종이 ASMR 크리에이터 '페이퍼 후추' 첫 전시회 티켓 오픈
LH, 공공임대 에너지 신사업 확대…입주민 관리비 절감 나선다
최은석 "대구 공천 혁신 필요…노란봉투법은 악법 중 악법" [뉴스캐비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