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이 대선조직으로의 당체제를 정비하겠다는 중앙당 방침이 알려지면서 지역정가가 비상한촉각을 곤두세우고있는가운데 대구·경북시도 지구당의 원외위원장들이 전에없이 부산한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시·도지부에서도 사무처장 교체설과 사무처 대폭 인사설로 술렁거리고 있다.
특히 대구시의 13개지구당중 8개 원외지구당위원장들은 저마다 '비상시국'임을 인식하고 지구당조직정비와 당원단합모임등을 열어 '교체대상지구당' 표적에서 벗어나려 하고있다.대구에서 교체대상으로 알려진 달서을의 이철우위원장은 27일 지구당사무실에서 청년연합임원모임을 여는등 연일 당원모임을 갖고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데 주변에서는 분구에 대비하고 있다는분석이다. 이밖에 다른 원외지구당들도 지역구활동등을 평소보다 활발히 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경섭 대구시지부 사무처장의 경우 26일 월차휴가를 떠나 전화문의를 비켜갔고 차기 사무처장으로 지상발령난 이원형 수성갑위원장은 서울 중앙당사 등지로 사실여부를 확인하는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위원장은 "아직 아무런 연락을 받은적이 없다"면서 확인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강화는 당연한 조치이지만 나로서는 지구당위원장만으로도 바쁘다"며 완곡히 겸양의 뜻을 나타냈다.〈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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