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 3~5호선 포기 의혹 제기

○…대구시의회 내무위는 대구시내무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구시청 일부 공무원들의행정서비스 향상책과 공무원 해외여행, 장애자의무고용및 국가보훈대상자의 공무원채용우대등에대해 질의했다.

손병윤의원은 공무원의 업체경비부담 해외여행이 업체와의 유착소지가 있다며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금병태의원은 공무원의 시민에 대한 봉사자세가 확립되어 있지않다며 민원인뿐 아니라 전체시민에 대한 공무원의 봉사정신을 강조하고 또 대구시가 중심이 돼 벌이고있는 대구사랑운동도 대구시가 관여하지 않고 순수민간운동으로 추진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금의원은 또 대구시의용역계약들중 상당수가 수의계약이라고 지적하고 수의계약이 많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노재헌의원은 대구시가 의무채용해야 할 장애자가 1백29명이나 되는데도 현재 68명만 채용한것은대구시의 장애자에 대한 인식이 낮기 때문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또 상이군경과 국가유공자등 국가를 위해 봉사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구시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채용과 예우를 대폭 개선해서보상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사위 윤혁주의원등은 어린이회관에 대한 감사에서 지난 84년 개관이후 13년간 같은 전시물을 전시해온것은 교육적으로도 맞지않을뿐 아니라 정보화와 첨단산업시대에 맞지않다고 지적했다. 또 96년에 11억원, 97년에 18억원을 들여 이를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고 평시에도 철저히 관리하고 또 수시교체할수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곳을찾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또 지적욕구도 충족시켜줄수 있도록 전시물관리를철저히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박정은·정덕규·서보강의원등은 동부여성회관에 대한 감사에서 여성회관이 중산층을 주요대상으로 각종 사업을 펼치고있다고 지적하고 더 많은 영세층에서 여성회관을 활용할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동부여성회관의 근무자 32명중 수영장근무자가 13명이나 되는것은 그만큼 수영장의 비중이 크기때문이 아니냐고 묻고 여성회관이 영세층에도 활발히 이용될수 있도록 해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벌인 산업위원회는 공영주차장, 대구공항등 대구시의교통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졌다.

홍태환(洪泰煥)의원은 향후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인상계획에 대해 물었으며 김용보(金用寶)의원은 대구공항불편해소책에 대해 추궁.

답변에 나선 김기호(金基浩)교통국장은 "내년 하반기쯤 공영주차장요금 1백%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구공항은 공군본부의 군사비행계획으로 인해 여객기증편이 사실상 불가능해 오는 12월 공군본부측의 중형기취항허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산업위에서는 "대구시가 지하철 3~5호선을 포기하는 대신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려 하는 것이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한동안 논란.

윤병환(尹炳煥)의원은 "신교통수단은 토지구입등으로 인해 지하철에 비해 돈이 더 많이 들어가고효율성면에서도 문제가 있다"면서 "지하철 3~5호선계획을 폐기하고 신교통수단을 대신 하려 한다는 소문의 진위가 무엇이냐"고 질의.

김기호교통국장은 "올해 확보한 신교통수단용역비 6억원으로 용역업체를 선정해 향후 대중교통수단에 대해 종합적으로 연구검토할 계획"이라며 시인도 부정도 않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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