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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대만과 斷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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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南阿共>]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은 27일 올해말부터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98년 1월에 중국과 수교하겠다고 밝혔다.

만델라 대통령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남아공 정부는 무리없는 외교관계의 전환을 위해 이처럼 점진적인 과정을 밟아 중국과 완전한 수교 관계를 맺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을 외교적으로 계속 인정하는 것은 국제 문제에서 요구되는 남아공의 역할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그러나 대만과의 단교에도 불구하고 외교 관계가 아닌 다른 부문의 관계는 변함없이 지속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만델라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는 남아공 정부가 지난 8월 서립덕(徐立德) 대만 행정원 부원장 방문 시 대만과의 외교관계 지속을 재확인했던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남아공과 대만의 외교관계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지난 94년 4월 역사적인 자유선거 실시로 들어선 만델라 정권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라는 내압을 받아왔다.

남아공은 현재 대만을 인정하고 있는 30개국들 가운데 가장 큰 국가이며 중국은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와는 수교를 거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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